▲ 지난 4월에 열린 '2017년 제1회 동구 채용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보고 있다. 사진=동구주민행복센터

인천 동구는 다음 달 11일 오후 3시 주민행복센터 다목적강당에서 기업 채용을 지원하고 주민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2017년 제2회 동구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는 일반 구직자를 위한 1:1 현장면접과 함께 지역 내 특성화고인 재능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위한 맞춤형 채용코너를 실시한다.

현장 면접으로 채용된 학생들에게는 고용노동부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일을 배우며 대학에 진학해 비용 없이 학위를 취득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청년 인재를 2년 이상 장기 채용하고 지원금도 수령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시한다.

특히 인근지역 중견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참여해 하반기 채용 일정을 설명하고 참여 구직자를 대상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채용설명회 코너도 신설해 청년 구직자의 채용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는 50여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며, 직업상담, 무료 이력서사진 촬영,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등 각종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해 구직자의 다양한 기대에 부응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공동체일자리, 공공근로 사업 참여자 등 공공일자리 근로자의 참여를 유도해 고용 안정을 촉진하고 저소득층 취업지원을 위한 상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구인업체는 동구일자리센터(032-770-6655)로 미리 참가신청 접수해야 하며, 구직자는 행사 당일 이력서를 지참하고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구직자의 취업과 기업체의 원활한 인력 수급을 도와 동구 지역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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