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지난해 지방재정 운영결과를 발표했다.

31일 포천시에 따르면 2016년 지방재정 운영결과를 알려주는 ‘2017년 지방재정공시’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지방재정공시는 시민들에게 지방재정 운영 결과를 알기쉽게 제공하고 재정운영의 책임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로 포천시는 지방재정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이를 결정했다.

이번 공시에서는 사회복지비 집행현황, 투자사업 추진현황 등 지방재정 전반을 살펴볼 수 있다.

더불어 포천시 특수여건을 고려해 추진한 주민관심사업 5개 사업도 확인 가능하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포천시의 총 살림규모는 2016년 결산기준 각종 회계와 기금을 포함해 전년대비 807억 원이 증가한 9천29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2천89억원으로 주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은 81만 원, 지방교부세와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4천528억 원으로 나타났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2016년 결산결과 지방재정공시 발표를 통해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포천시의 재정자립도 및 재정건전운용을 위한 자체세원 발굴, 체납액 징수와 국도비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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