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포천시는 경기북부지역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포천아트밸리에서 ‘미디어파사드 공중퍼포먼스’ 공연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미디어파사드는 건물 외벽(facade)에 다양한 콘텐츠 영상을 투사해 보여주는 것이다.

공연은 포천아트밸리 절벽(높이 45m, 너비 60m)을 배경으로 미디어파사드가 전개되면 6명의 아티스트가 등산용 로프를 이용해 절벽에서 공중퍼포먼스를 25분간 펼치는 식으로 진행된다

미디어파사드는 포천아트밸리와 천주(天柱)호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담는다. 포천시 신북면 기지리 17만8천여㎡에 들어선 포천아트밸리는 버려진 폐석산을 2009년 155억 원을 들여 문화예술공간으로 새단장한 곳이다.

병풍처럼 둘러싸인 절벽과 채석 과정에서 만들어진 7천여㎡의 인공호수가 어우러져 비경을 이룬다. 인공호수는 포천아트밸리가 있는 천주산의 이름을 따 천주호라불린다.

미디어파사드 공중퍼포먼스 공연은 주말인 8∼10일, 15∼17일, 다음 달 20∼22일 오후 8시에 열린다.

조윤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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