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홍 축제가 열리는 양주체험관광농원(양주시 광사동 731번지 일원)은 12만4천708㎡ 부지에 1천만 송이의 천일홍을 비롯해 핑크뮬리, 정원장미, 황화코스모스, 꽃댑사리, 가우리, 칸나 등 50여종의 다채로운 꽃들이 조성돼 있다.
지난해 1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는 등 사진촬영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축제는 풍성한 문화공연 및 천일홍과 연계한 특색 있는 경연, 체험, 전시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있다.
축제는 예원예술대 학생들의 뮤지컬 공연, 한버들 전통문화예술단의 길놀이와 사물놀이 공연, 양주윈드오케스트라 공연을 비롯해 유명가수들이 출연하는 콘서트, 축제의 밤을 장식할 불꽃놀이가 준비돼 있다.
이 외에도 천일홍 관련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 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깊어가는 가을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이 만개한 천일홍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며 “전국 최대 규모의 천일홍 군락지가 시민들이 지친 일상에 활력을 얻을 수 있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