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S항공의 시드니-인천-앵커리지 화물노선 인천공항 취항을 기념하여 임병기 미래사업추진실장(우측 7번째), UPS의 마크 패트릭 쿠놀드 기장(우 6번째) 등 관계자들이 시드니발 UPS37편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글로벌 항공특송사인 UPS가 인천공항 화물운항 신규노선을 취항한다.

세계 220여개 국가 및 지역에 걸쳐 600대의 항공기와 전세기를 운영하고 있는 UPS는 인천공항에서 주당 70편의 항공편이 운항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8일 글로벌 항공특송사 UPS의 시드니-인천(경유)-앵커리지 화물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환태평양 화물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동북아의 대표적인 물류 허브공항으로서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시드니-인천-앵커리지 화물노선은 홍콩, 푸동 등 경쟁공항에 비해 취약했던 오세아니아-동북아-미주를 잇는 환태평양 화물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에도 의의가 있다. 이 노선은 현재 인천공항의 유일한 호주발 화물노선이다.

인천공항은 이번 신규 화물노선 취항으로 인해 호주산 의약품, 배터리 제조용 광물류(리튬, 코발트) 등의 특수화물을 포함해 호주발-인천행 물동량(수입)이 연간 약 1,400톤 늘어나고 연간 운항횟수는 약 156회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관련 물동량 증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인천공항은 신규 화물노선 취항 시 착륙료 감면(1차년도 100%, 2차년도 50%)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항공기 운항 확대와 항공화물량 증대를 통한 동북아 항공물류 허브 기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 중이다.

박영재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