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인공습지인 ‘이문안 저수지’에 조성 중인 수변 공원을 애초 계획보다 두 달 앞당겨 다음달 말 개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연말 개장 예정이었으나 겨울 전 선보이고자 공사 일정을 앞당겼다.

수변 공원은 이문안 저수지 주변 2만㎡에 국비와 도비 등 총 38억원을 들여 조성 중이다.

이곳에 도심 숲을 비롯해 바닥분수, 전망데크, 체육시설 등 휴식공간과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문안 저수지는 1945년 교문동에 1만5천540㎡ 규모로 조성됐다. 애초 농업용수를 저장하는 담수호로 활용됐으나 주변 택지개발로 기능을 상실했다.

시는 이 저수지의 60%를 소유한 통일교 재단을 지속해서 협의·설득, 토지를 사들인 뒤 도심 공원을 조성하게 됐다.

송주현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