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도의회 도서관의 환경개선 및 도서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광주와 순천, 대구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도서관을 방문했다.

21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이재준(민주당·고양2) 의원과 배수문(민주당·과천1) 의원은 20일부터 이틀동안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라이브러리파크, 순천 기적의 도서관, 대구 계명대 고서 보존실 및 범어도서관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타 도서관의 우수사례를 도의회도서관에 접목해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안락하고 편안한 공간에서의 독서기회 제공과 문화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진행됐다.

광주국립아시아문화전당 라이브러리파크는 도서관과 아카이브, 박물관 형태의 종합적인 지식정보를 제공하는 미래의 도서관으로 20여만권의 책을 소장하고 있으며, 순천 기적의 도서관은 민·관 공동운영의 롤모델이자 어린이 전용도서관으로 9만여권의 책을 소장하고 있다.

또한 계명대 고서 도서관은 용비어천가 등 보물 18점을 포함한 8만여점의 고문헌을 소장하고 있는 곳 이기도하다.

이 의원과 배 의원은 각 도서관의 관계자들로부터 도서관 운영현황 및 특색사업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설현황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의원은 “향후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청이 광교신도시로 이전할 경우 경기도의회도서관 및 경기도대표도서관 건립과 발전 방안 연구를 위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도서관 건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우기자/kploc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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