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시에 따르면 오는 29일 단원구청·단원보건소 개청식을 앞두고 직원들이 이날부터 신청사 근무를 시작했다.
신청사는 2015년 4월에 착공해 2년 4개월 만인 지난 8월 준공됐다. 사업비 497억 원이 투입된 신청사는 대지면적 1만918㎡, 연건축면적 2만3천103㎡에 지하1층~지상6층 규모의 두 청사가 연결된 복합건물 형태다.
옛 단원구청사에는 반월공단내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있던 안산시산업지원본부가 이전한다. 산업지원본부는 구청사 전체를 사용하며 향후 건축 예정인 산업박물관의 전시물품 수장고도 마련한다.
또 옛 단원보건소의 1층과 2층은 각각 여성가족부 단원드림스마트시티, 세월호사고수습지원단, 경기도특사경, 공무원대기실, 위생정책과 등이 이전하게 된다.
시는 내달 13일까지 4천만 원을 들여 보건소동 1·2층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단원구청·단원보건소 신청사 이전으로 시청사의 공간 부족을 일정 부분 해소했다”며 “향후 청사 건립계획 등과 연계해 청사공간이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기자/kimbumsu@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