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시민의 행복이 희망이다’라는 시정비전 실현 및 사회가치 창출을 위한 행정자원 공유 ‘이음 프로젝트’를 본격 확대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음 프로젝트는 시가 보유한 유무형의 행정자원을 시민과 시, 부서 간 상호 교감을 잇는 행복 실현 프로젝트로, 시 본청·동 행정복지센터 등 모든 공공청사를 시민에게 공유, 개방하라는 오 시장의 취임 초 지시로 시작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시청 대회의실 등 16개 시설을 개방해 337회에 걸쳐 102개 단체 9천110여명이 이용했고, 682명의 직원이 1인당 3회 이상의 청소, 교통지도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오 시장은 “공직자들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시민과 소통하고 따뜻한 마음 나눔의 자원봉사 활동과 행정자산 공유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면서 “특히 간부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여 적극적인 지지와 격려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공공청사 개방을 보다 확대할 것”이라며 “공용차량을 어려운 시민에게 대여하는 행복카쉐어를 비롯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언제든 전동드릴 및 망치 등 공구를 대여하는 등 이음 프로젝트를 확대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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