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서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가 제74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안산시청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는 지난 13일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서 열린 제74차 정기회의에서 회원도시 간 광역 자전거 관광로드를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안산시가 제안한 이번 안건은 각 자치단체가 보유하고 있는 관광자원과 자전거 도로를 연계해 순환형 자전거 도로를 조성하고 한강변 자전거도로와 연계하는 자전거관광 네트워크 구축사업이다.

참석 단체장들은 지역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빠른 시일 내 7개 도시의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도시별 자전거도로 현황 및 단절구간 파악, 추정사업비 산출 등 구체적인 추진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실무협의회 결과를 토대로 다음 정기회의에서 본 사업의 최종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빠른 시일 내 광역자전거 관광로드 사업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제종길 시장은 “도시 간 연계성 강화를 통해 자전거 이용 확대는 물론 지역경제와 문화도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는 안산시·안양시·광명시·과천시·시흥시·군포시·의왕시 등 경기중부권 7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정책 현안 협의 기구로 1981년 구성됐다.

김범수기자/kimbums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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