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주혁 부검 결과 사인 '두부 손상'…'두부 손상'은 어떻게 생기나?
교통사고로 사망한 배우 김주혁의 사인이 두부 손상으로 밝혀진 가운데 두부 손상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부 손상'은 흔히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머리에 손상을 입은 상태를 말한다.
두개골과 안면 골절로 인한 직접적인 손상과 두피열상, 뇌진탕, 두개내출혈, 뇌좌상, 뇌촐혈 등의 간접적인 손상으로 나뉜다. 대부분 두부 손상의 원인은 교통사고와 작업장 안전사고로 발생한다.
김주혁 역시 두부 손상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이라고 할 수 있다.
3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김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부검의로부터 직접적 사인이 '즉사 가능 수준의 두부 손상'이라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 30일 오후 4시 30분쯤 서울 삼성동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소유 벤츠 차량을 운전하고 가다가 전복돼 숨을 거뒀다. 사고 이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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