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합창단은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기획연주회 ‘가을의 소리’를 개최한다. 조익현 상임지휘자의 지휘와 합창단의 연주가 함께하는 이번 공연에는 팬플루티스트 김창균, 색소포니스트 여요한, 하모니카스트 이윤석이 함께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준비한다. 프로그램은 가을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곡들로 구성돼 있다. 본 공연은 김준범의 ‘가을’ 이선택의 ‘가을소나타’로 시작한다. 이어 에릭스 에센발즈의 ‘별들, 나무들, 북극광’, ‘퓨냐니’의 ‘베네치아 카니발’, 무디의 ‘불가리안 결혼 무곡’과 이스라엘민요 ‘하바 나길라’와 케니지의 ‘러빙유’를 연주한다. 또한 올라 야일로의 ‘툰드라’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아일랜드 민요 ‘아, 목동아’, 엔니오 모리코네의 ‘가브리엘의 오보에: 넬라 판타지아’ 이문세의 ‘가을이 오면’이 합창단의 목소리와 악기들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펼쳐진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bucheonphi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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