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혁 경복대 미대 교수가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역삼동 유나이티드갤러리에서 초대전 ‘풍경 속으로’를 진행한다. 그는 홍익대 미대를 졸업하고 국내외 다양한 개인, 단체전을 진행하며 미술 칼럼니스트로서도 활동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그의 여섯 번째 개인전으로, 그는 전시에서 원색 물감으로 겹겹이 쌓아올린 반추상 풍경화 20점을 선보인다. 성 교수는 색채를 통한 힐링 회화 작업을 통해 자연의 에너지를 독특한 느낌으로 대면시킨다. 넓은 캔버스에 수많은 색들이 흩어지지만 일정한 거리를 벗어나면 산과 강, 나무와 꽃들이 나타나는 신선함을 선사한다. 이승복 홍익대 교수, 지상현 산성대 예술대학장 등 전문가들은 그의 작품에 대해 “순진한 채색으로 가득한 그의 작품은 더이상 순수할 수 없는 지경의 포착이자 그리운 기억을 찾아 나서는 자유의 형식”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시는 무료로 진행된다.

황호영기자/alex17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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