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기 의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 행정사무감사서 공사 진행상황 지적
김일수 본부장 "이제 착공단계"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합동청사 신축 지연 문제가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됐다.

김원기 의원은 20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독립된 청사가 없는 광역본부로, 셋방살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서 “2019년 완공 목표라고 하는데 공사 진행이 지지부진한 것 같다”며 “진행 상황이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일수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지하주차장 문제로 다소 지연되긴 했지만 설계는 현재 마무리된 상태”라며 “이제 착공단계를 앞두고 있다”고 답변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이날 발표한 업무보고에 따르면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의정부소방서 합동청사는 의정부시 금오동 경기북부광역행정타운 2구역 A3블럭 내에 지어질 예정이다.

사업비 380억 원을 들여 부지 면적 9천61㎡에 연면적 1만837㎡, 지상 6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진다.

착공 예정 시기는 다음 달로 완공 목표는 2019년 11월이다.

당초 이르면 올해 8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지연됐다.

현재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의정부2동 7층짜리 KT 의정부지사 건물 일부를 빌려 청사로 사용하고 있다.

서희수기자
▲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의정부소방서 합동청사 조감도. 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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