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중앙기상국 캡처
대만 중부서 규모 5.5 지진, 2시간 동안 여진 10차례…"산에서 낙석 소리 천둥 같았다"

대만 중부에서 규모 5.5 지진이 발생했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현지시간 22일 밤 10시 20분 대만 중부 자이(嘉義)현 아리(阿里)산 향(에서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8.5㎞로 측정됐다.

이번 지진으로 대만 전역이 흔들렸지만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한 남성이 자이시에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지진으로 20분 동안 갇히는 사고가 있었으나 무사히 구조됐다.

스신중(石信忠) 자이시의원은 "지진 당시 산에서 들린 낙석 소리가 마치 천둥 같았다"고 전했다.

대만 고속철도 공사는 "지진으로 인해 재해경고시스템이 작동해 타이중(台中)에서 자이 구간의 열차 운행이 잠시 지연됐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 후 2시간 동안 규모 3 이상의 여진이 무려 10차례나 발생했다. 홍지예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