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3일 서울 창업보육공간 디캠프에서 ‘혁신성장을 위한 창업생태계 활성화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에는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서 중소기업청장을 역임한 한정화 한양대 교수는 “우리 경제의 핵심을 담당할 주체는 기술기반 창업기업이며 이들이 안심하고 사업을 시작하도록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가가치가 높고 파급효과가 큰 기술기반 제조업 창업지원은 더욱 집중해야 할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상명 한양대 교수는 “정부와 민간의 교류가 창업생태계 조성의 중요한 성공 요인”이라며 “창업의 씨앗을 뿌리는 역할은 정부가 담당하고 뿌려진 씨앗을 거둬 성장시키는 역할은 민간 부분과의 긴밀한 연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나온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창업성공패키지의 발전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창업성공패키지는 2011년 시작된 청년창업사관학교 프로그램을 올해 확대 개편한 것으로 창업자를 양성하고 성장단계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김형아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