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안구 석수동에 소재한 만안교는 조선시대 정조대왕이 사도세자의 묘 능행을 위해 축조한 조선후기 대표적인 홍예석교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동안 만안교에는 난간이 없어 시민들이 야간 보행 시 추락사고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었다.
최근 태양광 LED 조명등을 설치하면서 문화재의 원형을 유지하는 동시에 안전한 보행환경과 아름다운 야간경관이 조성돼 외부 방문객이 많이 찾아올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만안교와 안양박물관 등 주변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해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