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악수를 나누는 문재인 대통령과 유영록 김포시장. 사진=김포시청
김포시는 유영록 시장이 문재인 대통령 주최로 청와대에서 열린 마이트할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을 위한 국빈만찬에 특별초청돼 참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유시장은 스리랑카의 특별 요청에 의해 지방자치단체 장으로써 유일하게 초청됐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제69회 스리랑카 독립기념일과 한국―스리랑카 수교 40주년 행사를 김포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며 양국 간 우호를 증진했다.

현재 지역내 800여 명 이상의 스리랑카인들이 노동, 유학, 투자 등을 목적으로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공동체를 만들어 2012년 전국 크리켓대회를 주최했으며 오는 24일에는 노동자 20여 명이 가연마을을 찾아 물품기증과 함께 자원봉사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유 시장은 “스리랑카는 내전의 상처를 딛고 국민들이 경제발전을 위한 강한 신념과 열정으로 뛰고 있는 나라”라면서 “경제적 목적뿐만 아니라 동시대의 이웃으로서 존중과 공존의 마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표명구·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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