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엽(25·수원시청)이 2017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용상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서희엽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105㎏급 경기 용상에서 222㎏을 들어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15년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서 3관왕에 올랐던 서희엽은 이로써 세계선수권대회서 처음 금메달을 수확했다.

아르투스 플레스니엑스(리투아니아)도 3차 시기에서 용상 222㎏에 성공했지만, 2차 시기에서 222㎏을 든 서희엽이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서희엽은 인상에서 172㎏으로 13위에 그쳐 합계(394㎏)에서는 4위로 밀렸다.

합계 3위(399㎏) 에반 이프레모프(우즈베키스탄)와 격차는 5㎏이었다.

같은 체급에 출전한 진윤성(22·고양시청)은 인상 180㎏, 용상 207㎏, 합계 287㎏으로 9위에 올랐다.

한편 한국은 이번대회서 원정식(울산시청)이 남자 69kg급 인상과 합계서 금메달을, 용상에서 은메달을 각각 수확했고, 한명목(경남도청)이 남자 62kg급 인상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수확하는 값진 성과를 올렸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