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의 한 물류센터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쓰러져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변근아기자
용인의 한 물류센터 신축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이 옆으로 넘어지면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이 추락해 3명이 숨졌다.

9일 오후 1시10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소재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인상 작업중이던 높이 90m 타워크레인 중간 지점이 부러지면서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타워크레인 높이 78m 지점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7명이 추락해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들은 현재 수원과 용인, 화성 소재 병원 3곳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사고가 난 물류센터는 지하 5층∼지상 4층 규모(연면적 7만2천여㎡)로 지난해 9월 1일 착공했으며 내년 8월 30일 준공 예정이다.

백창현·변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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