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지역내 3개교를 혁신학교로 추가 지정받아 혁신학교 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인 38.3%를 차지해 교육 혁신도시를 선도하게 됐다.

10일 시에 따르면 안현초, 광남중, 광휘고가 지난 11월 30일 혁신학교 최종 심사를 통과해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혁신학교 신규 지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학교들은 내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4년간 혁신학교로 운영된다.

이번에 혁신학교로 지정된 광남중, 광휘고는 인근 학교가 혁신학교로 운영되고 있어 초·중·고교의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과 혁신교육을 중단 없이 받고 싶다는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해 연계형 혁신학교로 지정됐다.

연계형 혁신학교는 동일 학교 내 수평적 연계, 초중고 학교 간 수직적 연계, 학교와 마을의 연계 등을 통해 학교 간 교육과정의 공동연구 실천과 혁신교육의 가치를 지역과 함께 구현해 혁신교육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학교를 말한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18개교의 혁신학교가 시 전역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어 초중고교 혁신학교 벨트화로 혁신 교육의 연결과 지속성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과감하게 미래세대를 위해 투자하고 교육공동체를 활성화시켜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고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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