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소녀 나나/초이/스틱


‘하노이 소녀 나나’는 하노이에서 있었던 한 소녀와 책의 저자 ‘초이’와의 달달한 사랑 실화를 담은 책이다.

초이는 부산에서 태어나 평범한 가정에서 평범하게 자란 평범한 30대 중반의 직장인이다. 그는 베트남으로 국가 지원 프로젝트를 맡게 돼 6개월간 베트남 생활을 하게된다.

정말 평범한 외모에 특출나게 잘하는 것도 없는데 연애는 더 소질이 없는 작가 초이. 그런 그가 하얀 피부에 머리를 질끈 뒤로 묶은 귀엽고 부끄러움 많은 한 작은 소녀 ‘나나’를 만나게 되고, 책의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된다.

초이와 하노이 소녀 나나의 조금은 특별한 만남과 사랑이야기는 아직 새드엔딩인지 해피엔딩인지 알 수 없지만, 둘은 손을 마주잡고 사랑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한다.

인터넷 사이트에 5회 이하로 연재하려 했던 이들의 사랑이야기는 의외의 인기로 13화에 걸쳐 쓰게 되면서 소설로 출간하게 됐다.

책은 드라마같은 실화, 아이 같은 아저씨와 어른 같은 소녀, 나나와 초이의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다. 값 1만1천800원.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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