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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바른정당은 영남당 아닌 수도권 정당…외연확대 대안"

"계란투척 어리석은 짓…의연한 모습 보인 박지원 위로"
전날 오후에도 박지원에 전화 걸어 직접 위로

2017년 12월 11일 월요일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1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제40차 최고위원회의 '전북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1일 "정당은 승리를 위해서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면서 외연을 확대해야 한다"며 바른정당과의 연대·통합 의지를 재확인했다.

 안 대표는 이날 전주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 "외연 확대 방법의 대안으로 바른정당과의 연대 또는 통합을 (내가) 말했는데, 더 좋은 외연 확장 방법이 있다면 대안 위주로 토론하자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이날 연대·통합을 추진하려는 바른정당 등에 대한 오해가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른정당이 영남당'이라는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발견했는데,바른정당 구성원의 지역구를 보면 7명이 수도권, 1명이 전북, 3명이 영남이라 지금은 '수도권 정당'"이라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이어 "(바른정당을) 적폐세력이라고 말하는데, 바른정당의 경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하고 두 번에 걸쳐 자유한국당을 탈당하면서 반(反)자유한국당 노선을 분명히 했다"며 "결국은 한국당과 합치려고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오해도 있는데 '절대로 그렇지 않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합리적인 개혁 정당으로서의 길을 꾸준히 갈 것"이라며 "그것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살리는 방법이며, 그 길은 '김대중 노선'이기도 하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IMF(국제통화기금) 위기를 극복한 바로 그 노선이 합리적인 중도개혁 노선"이라고 역설했다.

 안 대표는 통합론을 둘러싼 당내 갈등에 대한 책임론에 대해 "당의 최종 책임은당 대표에 있는 것 아니냐. 앞장서서 풀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없다"며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접점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안 대표는 이날 현장 최고위에서 박지원 전 대표가 전날 당한 '계란 봉변'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전날 열린 '제1회 김대중 마라톤대회' 도중 자신의 지지자가 박지원 전 대표에게 계란을 던진 일과 관련해 "자신이 미워하는 모습에 항의하기 위해 미워하는 정치수단을 쓰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어제 해프닝으로 당황하셨을 박 전 대표는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떤 형태의 폭력적 의사 표현에도 반대한다. 최소한 진정으로 저를 지지하는 분들이 앞으로 그런 행동을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안 대표는 전날 오후에도 공식 일정을 마친 뒤 박 전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괜찮은지를 묻는 등 직접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는 박주원 최고위원의 '김대중(DJ) 전 대통령 비자금 의혹 제보' 논란에대해서는 "문제가 불거진 직후 단호한 조치를 위해 당원권을 정지하고 최고위원직 사퇴 절차를 밟고 있다"며 "(박 최고위원이) 당에 합류하기 훨씬 전의 일이지만, 10년 전 과거의 행동이라고 해서 결코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된다. 한 사람의 잘못이 우리 당의 현재와 미래를 가로막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국회를 통과한 새해 예산안과 관련해선 "지난 9월 국민의당은 전북 예산을 제대로 확보하겠다는 약속, 또 농어업 예산을 정상화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면서 "이를 지키기 위해 우리 의원들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그는 "전북발전 예산 2천380억 원과 새만금 관련 예산을 증액하고, 농업예산도 정부안은 50억 원으로 '찔끔 예산'이었지만 1천50억 원을 증액했다"며 "전북발전은 단지 전북도민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사안"이라고 역설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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