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부산의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가족·연인과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한껏 취해보자.
렛츠런파크의 빛 테마파크 '일루미아'에서는 1천만개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으로 장식한 크리스마스트리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낼 수 있다.
또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한 시간마다 인공호수 위에서 웅장한 음악과 함께 20분가량 스토리텔링 영상이 나온다.
호수 위로는 특수조명과 레이저로 표현한 기하학적인 선을 선보이며 빛으로 만든 터널, 파동, 경주마 등 각종 입체 영상도 펼쳐진다.
연중무휴로 일몰 이후부터 자정까지 운영되며 경남도민과 부산시민은 입장권을 구매할 때 신분증을 제시하면 2천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빛으로 오신 아기 예수'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는 중구 광복로∼시티스폿(440m), 시티스폿∼근대역사관(390m), 시티스폿∼국제시장∼용두산공원(530m) 3개 구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곳에서는 아기 예수의 탄생과 관련된 다양한 트리와 조형물로 거리를 장식해 빛의 향연을 연출한다.
광복로 시티스폿 앞에 설치된 높이 20m의 메인 트리는 LED전구를 이용해 선물, 눈꽃, 빛 등 다양한 이미지를 펼쳐 보인다.
또 거리 곳곳에 크리스마스카드나 악기 모양 등 다양한 빛 조형물이 설치됐다.
메인 무대에서는 매일 콘서트가 열리고 더불어 찾아가는 보물찾기, 성탄옥션 경매행사, 캐럴 경연대회, 크리스마스이브 습격단 행사 등도 진행된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