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은 27일 지역내 15개 지역아동센터에 아동도서 1천 권을 전달했다. 군포문화재단은 최근 이름을 밝히기 원치 않는 한 독지가가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재단 예술진흥본부에 아동도서 1천 권(500세트)을 기탁했고, 이를 문화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아동들을 위해 전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군포문화예술회관 시청각실에서 지역내 15개 지역아동센터 및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열고, 책을 전달했다.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된 도서들은 소외계층 아동 500명에게 1인당 1세트(2권)씩 전달될 예정이다. 원응호 군포문화재단 예술진흥본부장은 “오늘 전달된 책들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해 문화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해 나갈 것”고 말했다.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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