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9시 10분께 파주시 문산읍의 한 다리 밑에 주차된 차량에서 A(31)씨와 B(32)씨가 번개탄을 피우고 숨진 채 발견됐다”고 3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이 다른 지역에서 이곳으로 왔으며, 평소 알던 사이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두 사람이 각각 최근에 ‘사업이 안 되고 빚 때문에 힘들어했다’, ‘취업이 안 되어서 힘들어 했다’는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또 정확한 사인을 밝혀내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박병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