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는 전국 17개 시·도, 136개 지역을 경유하는 것으로 경기도에서는 4일 여주를 시작으로 20일까지 수원·용인·광주·성남·고양·파주·연천군·의정부시를 거친다.
용인에서는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97명의 주자들이 시내 61.3km 구간을 달린 후 에버랜드 카니발광장에 도착해 성화대에 안치된다.
이날 성화봉송 축하행사는 성화봉송 테마영상을 시작으로 환영사·축사, 성화도착 행사, 축하공연으로 진행된다.
축하공연은 ‘용인에서 평창으로 빛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용인시 홍보대사인 국악소녀 송소희씨가 오돌또기·아리랑·홀로아리랑 등 민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국악 무대를 선보인다.
화려한 컬러레이저 조명과 불꽃이 어우러진 멀티미디어 불꽃쇼도 펼친다.
이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협찬사인 KT는 5G 비보잉 퍼포먼스, 코카-콜라는 CokePLAY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시 관계자는 “30년 전 서울올림픽의 성공이 국민들에게 큰 자부심을 안겨주었듯이 평창 동계올림픽도 국가 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되길 기원하는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준석기자/joon@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