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8일 새해 달라지는 주요 제도 및 정책을 공개했다.

올해부터 지역내 8개 고등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1일 학교급식비의 약 70%를 차지하는 식재료비를 지원해 학부모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

청년들을 위한 군포시만의 일자리 정책으로 구직활동 청년에게 공공기관 및 중소기업에서 간접적인 직장 경험의 기회와 취업훈련 교육 수강의 기회를 제공할 ‘승승장구 청년인턴사업’과 면접정장 대여로 취업비용 부담을 해소시킬 ‘청년날개사업’이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된다.

군포시민들에 대한 출산장려금이 대폭 확대돼 첫째아부터 5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한다.

기존 둘째아 50만 원·셋째아 이상 150만 원이 지원되던 출산장려금을 대폭 인상해 첫째 50만 원·둘째 100만 원·셋째 300만 원·넷째 이상에게는 500만 원이 지급된다.

임신축하금의 경우 6개월 이상 군포시에 주민등록이 돼야 지급받을 수 있었지만 3개월 이상으로 대상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다만, 종전에 지급되던 출산축하용품은 중단되고 유아도서가 제공된다.

아울러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한방 난임치료 지원, 고위험 임산부의료비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 다양한 출산장려지원사업의 대상을 확대했다.

김명철·이보람기자 / kw82112@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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