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무단횡단을 하다 달려오던 승용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0시32분께 상록서 소속 A경위가 안산 수인산업도로 양촌 IC부근에서 무단횡단을 하다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경위는 당시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무단횡단으로 사망한 안타까운 사건인데, 경찰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무단횡단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치어 사망케 한 차주 B씨에게 교통사고처리특례법에 의거 업무상과실치사죄를 적용해 입건했다.

김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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