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덕양구 호국로에 위치한 건물의 정비된 간판이 인근 상인 및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고양시청
고양시는 지역내 곳곳에 난립해 도시미관 저해를 조장하고 있는 상가 간판을 정비하는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덕양구 호국로 560m 구간을 ‘2017년 광고물 등 정비시범구역’으로 지정해 오는 2019년까지 호국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지난해에는 109개 노후 간판을 철거하고 7개 동 46개 점포를 대상으로 한국옥외광고센터의 컨설팅을 받은 간판을 제작·설치했다.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고려해 건물 입면을 중심으로 각 점포의 간판을 배치했으며 자극적이지 않은 디자인과 색채로 주변 상인 및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덕양구 화정동 옥빛마을 13단지 상가 및 일산서구 주엽동 동주오피스텔 상가 등에서 총 64개 노후 간판을 철거하고 38개 점포를 대상으로 간판을 제작·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쾌적한 도시 경관 과 안전한 가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표명구·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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