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호 정의당 인천시당 위원장이 서해5도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정주생활지원금 확대 등을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해5도 주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정의당 김종대(비례대표) 국회의원과 박태원 연평도어촌계장, 배복봉 대청도선주협회장, 장태헌 백령도선주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연평도 포격 이후 서해5도에는 각종 안보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군사시설 증가 등이 진행되고 있지만 주민대피시설은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중국어선 불법조업은 주민들 생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안전을 위한 피난매뉴얼 의무화, 이동권 보장, 정주생활지원금 확대, 노후주택계량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또 NLL 해상 파시 등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존과 안전을 위해 한반도 평화정착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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