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과 KTX 광명역 구간을 오가는 도심공항버스가 운행된다.
인천시는 인천공항~KTX 광명역 간 도심공항버스가 17일 개통한다고 16일 밝혔다.
운행간격은 20~30분이며, 운행시간은 편도 40~50분이다.
공항에서 KTX 광명역으로 가는 방향은 송도국제교 정류소에서 1회 정차하며, 공항으로 가는 방향은 정차없이 운행한다.
인천공항에서 KTX 광명역은 승용차로 40분 정도면 가지만, 대중교통 이용시 한번에 가는 버스노선이 없어 1~2시간이 소요됐다.
시는 도심공항버스 개통으로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개선하고, 인천지역 경제·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공항이 아닌 도심 속에서 출국 수속을 밟는 공항터미널 설치로 공항터미널 혼잡을 해소할 수 있다.
최강환 시 교통국장은 “도심공항버스 운영으로 시민들이 KTX를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노선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