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인천 부평구 안남로 '산곡노인문화센터'개관식에 참석한 홍미영 부평구청장이 시설을 둘러본 뒤 운동기구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부평구청

인천 부평구 안남로 253번길 34 부마초등학교 옆에 ‘산곡노인문화센터’가 최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연면적 1,858.93㎡, 지하2층, 지상5층 규모로 지어졌다.

지난 2016년 5월에 착공, 지 1년6개월여 만에 문을 열게 됐다.

산곡노인문화센터는 지하1층에 대강당, 소강당과 경로식당, 1층엔 어울림카페, 2층에는 사무실과 노인일자리 사업장인 공동작업장을 각각 갖췄다.

3~5층에는 체력단련실, 당구장, 탁구장, 정보화교육실, 프로그램실 등이 마련됐다.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의 중간 형태로 건립된 산곡노인문화센터는 지역 내 노인을 위한 기초적인 여가·문화 프로그램 중심으로 각종 사업을 벌이게 된다.

부평구는 우리나라가 고령사회로 빠르게 전환되는 것을 감안, 신세대 노인들의 세대교체로 인한 고학력·중산층에 적합한 수요자 욕구 중심의 선택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 할 계획이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산곡·청천지역 어르신들이 노인문화센터에서 취미생활과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 등을 통해 건강과 행복을 챙기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노인들의 편안한 노후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인여가 공간 조성과, 경로당 확충, 노인공경의식 확대 등 노인복지 시책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곡노인문화센터 회원가입과 프로그램 접수는 오는 26일부터 시작하며 실제 프로그램 운영은 다음달부터 진행한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홍미영 부평구청장, 임지훈 부평구의회 의장 구·시의원,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송길호기자/sg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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