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에 가장 염려되는 빙판길 사고는 몸에 가해지는 충격이 커서 치료가 쉽지 않다. 사고 위험이 높은 노년층 및 폐경 후 뼈의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50대 이상의 여성에게는 치명적이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겨울철에는 눈이 많이 오고 기온 저하로 인해 땅이 결빙되면서 교통사고의 위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눈길 교통사고는 사고 차량의 이동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2차사고의 위험성 또한 크기 때문에 눈길 교통사고 예방책을 알고 미리 준비하여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빙판길 운전에서 사고를 예방하려면 기상 상태가 좋지 않은 날에는 될 수 있으면 직접 운전을 하기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직접운전을 하게 되는 경우에는 평소운전을 하기 전에 자동차를 정기적으로 점검 하는 것이 중요하다.

타이어가 마모 되면 접지력이 감소하여 빙판길에 쉽게 미끄러질 수 있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타이어 상태를 미리 체크해 두어야하며 체인이나 미끄럼방지제를 차안에 구비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겨울철 자동차 시야 확보를 위해서 열선을 미리 점검하여 서리가 끼는 것과 눈이 내렸을 때 빠르게 제거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겨울철에는 자동차의 무게를 무겁게 하여 타이어의 접지력을 높여 덜 미끄러지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눈길이나 빙판길을 운전할 때는 마찰력이 낮아 차가 쉽게 미끄러지므로 저속주행을 하고 제동거리를 평소보다 최대 3배까지 두고 운전하여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습관도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운전하기 전에는 항상 전날과 당일 기상상태를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이처럼 평소 자동차 점검하는 습관과 몇가지 운전습관으로도 발생하면 큰 사고로 이어 질 수 있는 겨울철 빙판길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채용운 연천경찰서 교통관리계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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