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진행된 인천 크루즈 관광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2019년 인천항을 통해 인천을 찾는 크루즈 3척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려 주목된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지난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진행된 이번 세일즈 콜에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인천이 공동 참가한 가운데 영국 글로벌 크루즈선사와 현지 여행사 방문, 국제 크루즈박람회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내년 3월 개장을 앞둔 최신식 크루즈 전용터미널 인프라와 더불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송도, 인천내항과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월미도, 한국 역사와 문화 중심 인천개항장, 그리고 지붕 없는 박물관인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도 등 매력적인 기항 관광지로 해외 유명 크루즈 선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특히 큐나드(Cunard)와 오세아니아(Oceania) 크루즈 라인스에서 인천항 기항에 적극적으로 큐나드의 대표선박인 퀸메리2(Queen Mary2)와 오세아니아의 노티카(Nautica), 인시그니아(Insignia)가 내년 3-4월 영국 및 유럽 크루즈 관광객을 싣고 인천으로 기항하는 성과를 보였다.

퀸메리2는 15만톤에 육박하는 초대형 크루즈선으로 영국 사우스햄튼에서 출발해 3개월의 항해 일정 중에 인천항에 들를 예정이다. 오세아니아의 노티카와 인시그니아는 각각 3만톤 수준의 소형 크루즈선이지만, 최고급 인테리어와 음식 그리고 서비스를 바탕으로한 하이엔드 크루즈 선박이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은 세계적 수준의 인천공항과 인천항, 송도컨벤시아와 같은 마이스 시설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도시로,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관광 인프라 활용 도시마케팅을 통해 해외관광객이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영재기자/jbpar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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