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은 다음달 2일 자라섬에서 정월대보름 행사를 열고 주민화합과 우리문화의 소중함을 알린다. 제 2회 정월대보름 행사의 모습. 사진=가평군청
가평군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다음달 2일 자라섬에서 제 3회 정월대보름 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가평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를 이어가고 주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군민 화합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마련된다.

정월대보름 행사는 40m길이의 가래떡을 잡고 원을 그리며 가정과 마을지역의 평안을 비는 ‘가래떡 잡고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우리가락 한마당과 신명나는 풍물놀이가 흥을 돋은 후 연날리기,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윷놀이, 즉석 팔씨름대회 등 전통 민속놀이 대회와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줄다리가 펼쳐진다.

가평발전과 새해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하는 의미에서 달집태우기 및 횃대로 소원빌기도 준비돼 있다.

가평군은 새해운수, 소원지 쓰기, 가훈쓰기, 키쓰고 선물 받아오기, 부럼 나누기, 귀밝이 술 시음 등의 정월 대보름 체험행사를 진행해 주민화합과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서희수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