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아(경기체고)가 제8회 김천전국수영대회 여자고등부 자유형 50m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고교 무대를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근아는 22일 경북 김천수영장서 열린 대회 첫날 여고부 자유형 50m결승 경기서 26초10의 대회신기록으로 이소연(26초60·부산체고)과 조현주(26초62·울산스포츠과고)를 따돌리고 금빛물살을 갈랐다.

지난해 경기체중 재학 당시 소년체전서 3관왕에 올랐던 이근아는 올해 경기체고에 입학한후 시즌 첫대회서 선배들을 제치고 우승함으로써 시즌 전망에 청신호를 밝혔다.

또 이민기(수원 수성중)는 남중부 접영 200m결승서 2분01초33의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박용호(2분06초55·태안중)와 김민성(2분08초53·경기체중)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진하(경기체고)는 여고부 자유형 400m서 4분17초07을 마크, 박희경(4분21초23·인천 인화여고)과 서지원(4분23초54·잠실여고)을, 이유연(안양 신성고)은 남고부 자유형 50m서 23초47로 김진원(23초66·경기체고)과 백인철(23초73·경기고)을 각각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서민석(부천시청)은 남일반부 자유형 50m서 22초88로 김성겸(23초26·전주시청)과 박형주(23초27·부산체육회)를, 유지수(구리 백문초)는 여초부 자유형 400m서 4분57초87로 송정비(5분04초44·상진초)를 각각 제치고 제일먼저 골인했다.

한편 정지아(용인구성중)는 여중부 자유형 400m서 4분30초43으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송민주(안양시청)는 여일반부 자유형 400m서 4분18초78을, 최재형(성결대)은 남대부 자유형 50m서 23초74를, 이소정(경기체고)은 여고부 접영 200m서 2분21초03을, 강어진(부천남초)은 남초부 접영 200m서 2분26초25를 각각 기록하며 동메달을 수확했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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