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관광공사로부터 4월의 추천 걷기여행길 7선에 선정된 양평군 물소리길 버드나무나루께길. 사진=양평군
양평군 물소리길 버드나무나루께길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4월의 추천 걷기여행길 7선에 선정됐다.

2013년 1·2코스 개장을 시작으로 2015년 3·4·5코스를 추가 개장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물소리길은 양평의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양평의 대표적인 걷기길이다.

특히 양평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이 경의중앙선 전철로 연결되면서 누구나 쉽게 자연 속 걷기를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4월의 걷기여행길 7선으로 선정된 코스는 양평역에서 원덕역으로 이어지는 10.9km의 걷기길로, 양평군은 물소리길의 경관 향상을 위해 중간 경로를 하천 옆 벚꽃길로 조성했다.

최대 6km가량의 벚꽃길이 남한강과 흑천을 따라 이어지며, 마천루와 건물이 감싸는 수도권의 길과는 차별화된 벚꽃길로 양평의 벚꽃은 4월 8일쯤 개화해 15일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물소리길센터에서는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 정기 걷기행사를 진행하며 4월의 정기 걷기행사는 오는 29일 물소리길 5코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시기에는 산벚나무가 만개해 벚꽃길과는 또다른 용문산만의 경치를 맛볼 수 있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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