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은 최근 한국영화감독조합과 ‘한국 영화산업 기반 육성을 위한 G-시네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진흥원에서 오창희 원장과 민규동·윤제균 한국영화감독조합 공동대표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식을 통해 양기관은 영상산업 활성화와 다양성영화 산업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 협약 내용은 ▶G-시네마 사업(시나리오 기획개발지원)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 및 관련 행사 공동 개최 ▶영상산업 관련 행사 개발·추진 상호협력 ▶기타 영상산업 육성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협력 등이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이달 진행되는 G-시네마 다양성영화 시나리오 기획개발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 할 예정이다. 사업은 작품 공모 및 심사를 통해 15편을 선정해 100만 원씩 창작지원금을 지급하고 3개월의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문가 멘토링 과정에는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 등 조합 소속 감독 7인이 참여해 월 1회씩 멘티인 시나리오 작가와 만난다. 3개월의 멘토링 기간 후에는 쇼케이스 심사를 통해 5편의 작품을 선정하고, 총 상금 6천500만 원을 지급 할 예정이다.

G-시네마 시나리오 기획개발지원 사업 접수는 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경기영상위원회 홈페이지(www.ggfc.or.kr)를 통해 온라인 지원할 수 있다.

김동성기자/estar@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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