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가노인복지사업의 발전과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한·일 학자와 종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경기도재가노인복지협회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공동으로 오는 19일 경기도의회 대강당에서 ‘한국재가노인복지 발전과 비전을 위한 한·일 포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임보혜 연세대 총동문회 상임이사가 좌장을 맡는 이날 포럼에는 임병우 성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니시시타 일본 도쿄경제대학교 교수, 이승주 경기도재가노인복지협회 부회장, 최석현 경기도 노인복지과 노인시설팀장이 패널로 참석한다.

임병우 교수는 ‘종합재가노인복지센터 모형 및 운영방안을 중심으로 한 도 재가노인복지사업의 발전 방향 및 비전’, 니시시타 교수는 ‘일본 재가노인복지를 위한 정부의 노력과 지역포괄센터의 역할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이어 이승주 부회장은 ‘경기도 노인주간보호센터를 중심으로 한 노인의료요양복지 협력 모델’, 최석현 팀장은 ‘재가노인복지 발전을 위한 경기도의 역할과 과제’를 발표한다.

패널들의 주제발표 후에는 자유토론 및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희숙 경기도재가노인복지협회장은 “국내 재가노인복지사업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대상자들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복지사각지대 예방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시설 종사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우리보다 앞선 고령화사회 대비 시스템을 갖춘 일본의 상황과 비교분석해 한국재가노인복지 발전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황영민기자/hy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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