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 세경고등학교가 2018 경기도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2, 동메달 1, 우수상 2개 부문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세경고등학교
파주시 세경고등학교가 2018 경기도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2, 동메달 1, 우수상 2개 부문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10일 파주시에 따르면 경기도를 대표할 최고의 숙련 기술인의 축제인 2018년 경기도기능경기대회가 지난 4~9일 6일간 주경기장인 평촌공업고등학교를 비롯해서 안양, 산본, 성남 등 총 7개 지역에서 개최됐다.

세경고는 정식 직종인 애니메이션, 정보기술기초, 건축설계/CAD, 산업용 로봇, 자동차정비와 미래산업 특성화 직종인 드론, 영상콘테츠 제작 분야에 참가했다.

그 결과 산업용 로봇 직종 분야에서 금메달과 동메달, 정보기술기초에서 금메달 및 우수상(2명)을 수상했다. 그동안 기능대회를 준비하면서 방학과 주말도 없이 밤늦게 까지 열정을 다한 지도교사와 학생의 땀과 노력의 결과였다.

이준화 세경고 교장은 "항상 헌신적으로 노력한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감사하고 학생들이 기능경기대회를 계기로 자신의 전공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는 한편 전문성을 인정받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보기술 직종 지도교사인 김승현 교사는 "기능경기대회를 준비하면서 학생들 스스로 전문분야의 기술습득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깨달은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메달을 획득한 학생들은 오는 10월 전남에서 개최되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한편, 세경고의 전문성과 인성교육 노하우를 더해, 따뜻한 감성을 지닌 전문 간호인 양성을 목표로 2019학년도에는 새로이 보건간호학과를 신설해 우수한 신입생을 맞이할 야심찬 준비를 갖고 있어 지역사회에 또 한 번 큰 관심을 사고 있다.

이 외에도 세경고등학교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4차 미래산업혁명에 대비하여 3D 프린터, 드론, 빅데이터 분야에서 다양한 특성화 교육으로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박상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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