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클릭 안전정보 전파시스템은 시청 교통과·상황실 등에서 부서마다 개별적으로 운용하던 교통전광판, 재난 알림 통합문자, 위험지역 경보방송 등 3가지 전파수단을 상황실 한 곳에서 통합해 관리한다.
상황실의 요청을 받아 부서별로 따로 재난 정보를 알리는 현재의 2단계 전파방식이 상황실 한 곳에서 전담하는 1단계로 줄어들면서 시민들이 재난 정보를 인지하는 시간도 단축돼 신속한 대피가 가능해진다.
시는 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통신장비 구입, 전용 행정망 설치, 프로그램 개발 등 시스템 구축을 6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원클릭 안전정보 전파시스템은 전국에서 부산시만 갖추고 있어 직접 현장을 찾아가 벤치마킹을 했다”면서 “시스템을 구축하고 나면 각종 재난 정보를지금보다 빨리 시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지역내 110곳에 재난 CCTV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재난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재난 CCTV 영상 중계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김준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