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문화원은 17∼18일 시내 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15호 ‘갈매동 도당굿’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17일에는 주민들의 산신 치성이, 18일에는 무녀가 진행하는 굿이 각각 진행된다.

굿은 총 12∼16거리로 구성되며 거리마다 여러 신령에게 마을과 참석자들의 복을 기원한다.

갈매동 도당굿은 짝수 해 삼월 초하루부터 삼짇날에 마을 산신과 도당신에게 제(祭)를 올리고 굿을 벌여 마을과 주민의 무탈과 복을 기원하는 의례다.

갈매동 7개 자연마을에서 500∼600년 전부터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장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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