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강속구 투수 앙헬 산체스(29)에게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먹거리 ‘산체스 부리토’를 17일 출시했다.

부리토는 도미니카공화국을 비롯한 중남미 국가에서 콩, 각종 고기, 밥 등을 토르티야에 말아서 먹는 음식이다.

SK는 부리토가 산체스의 고향에서 즐겨 먹는 음식이자 야구장에서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적합한 메뉴라는 점에 착안해 산체스 부리토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을 찾는 야구팬들은 5천원에 산체스 부리토를 맛볼 수 있다.

산체스는 구단을 통해 “내 이름을 딴 메뉴가 야구장에서 판매되는 것은 참 좋은일”이라면서 “많은 팬이 나를 응원해주셨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집중력을 유지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면 산체스 부리토가 더 많이 팔릴 것 같다”고 했다.

SK는 KBO리그 사상 두 번째 외국인 사령탑인 미국 출신 트레이 힐만 감독의 이름에서 따온 힐만 버거, 4년째 에이스로 뛰는 역시 미국 출신 우완 투수 메릴 켈리(30)를 상징하는 켈리 골든 키위 에이드도 내놓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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