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수성고등학교와 국제교류를 맺은 말레이시아 SASER 학교 학생들이 19일 수성고를 방문해 4박5일 일정으로 교류학습을 진행한다. 사진=수성고 제공
수원 수성고등학교가 올해부터 학생들의 글로벌 인식 향상을 위해 국제 교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9일 수성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과학 명문 학교인 SASER(TUANCU MUNAWIR SCIENCE SCHOOL) 가 수성고와 국제교류를 맺고 이날부터 4박5일 일정으로 국제 교육 교류를 진행한다.

수성고를 방문한 인원은 SASER 인솔교사 2명과 학생 16명 등 총 18명이다. 이들은 수성고 학생들과 오전시간 공동수업을 받을 예정이다. 오후에는 수원 삼성전자 박물관과 수원화성 등을 방문해 한국의 문화를 익히는 시간도 갖는다.

SASER 학생들은 한국에서 머무는 시간 동안 버디학생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서로의 문화를 익히고, 공동학습 프로젝트 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수성고 학생들과 SASER 학교 학생들은 동영상을 통해 서로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공동학습 과제 준비 등을 추진해왔다.

수성고는 오는 7월 초에 말레이시아 SASER로 교류학습을 갈 예정이다.

한편 SASER는 말레이시아 행정수도인 푸트라자야 남쪽에 있는 중등 과학학교로, 말레이시아 전국 단위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최상위권의 실력을 자랑하는 학교다.

변근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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