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나의 아저씨’ 캡처


‘나의 아저씨’ 이지은이 이선균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나의 아저씨' 10회에서는 이지안(이지은 분)이 박동훈(이선균 분)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안은 박동훈에게 “보고 싶고 애가 탈 때는 뒤통수 맞으면 된다면서요. 뒤통수 맞고 싶은데 한대만 때려주시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지안은 “왜 내가 선물한 슬리퍼 안 신나 신경 쓰는 것도 거지같고, 이렇게 밤늦게 배회하는 것도 거지같다”고 말했다.

당황한 박동훈이 집에 가라며 뿌리치자 이지안은 “왜, 나 좋아하나? 끝내지 않았으면 좋겠어?”라고 말했고, 박동훈의 “너 미친년이야”라는 반응에 “어 맞어, 미친거야. 그러니까 뒤통수 때려달라고. 안 때리면 동네방네 소문 낼 거야. 박동훈이 이지안 좋아한다고!”라고 소리쳤다.

결국 박동훈은 이지안을 때렸고 쓰러진 이지안은 벌떡 일어서 뒤도 안 돌아보고 자리를 떠났다. 이는 상무 자리를 놓고 회사에서 정치 싸움 중인 박동훈을 위해 일부러 카메라 앞에서 맞는 장면을 연출한 작전이었다.

정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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