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측구 명문클럽 FC바르셀로나가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에서 세비야를 완파하고 최근 4년 연속을 포함해 통산 30번째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세비야와의 2017-2018시즌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전반에만 혼자 두 골을 넣은 루이스 수아레스와 쐐기골 등 1골 2도움 활약을 펼친 리오넬 메시를 앞세워 5-0 대승을 낚았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201~-2015시즌 우승 이후 4년 연속 코파 델 레이 정상에 올랐다.

또 1902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스페인 구단 중 최다인 30번째 우승 대기록도 달성했다. 코파 델 레이 우승 30회는 아틀레틱 빌바오(23회), 레알 마드리드(19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0회)를 훨씬 앞서는 압도적인 기록이다.

바르셀로나는 프리메라리가에서도 25승 8무(승점 83)로 무패 행진 중이어서 남은 5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프리메라리가 우승컵을 내줬던 바르셀로나는 30일데포르티보와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우승 확정을 노린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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