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민관합동 독일 스마트공장 정책연수단’을 파견한다고 24일 밝혔다.

독일은 플랫폼 인더스트리 4.0을 표방하며 제조업과 첨단기술 분야를 결합한 지능형 공장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파견을 통해 정책연수단은 독일 스마트공장 비전 및 현황을 파악해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국내 중소제조업의 위기에 대응하는 차별화된 스마트공장 정책 및 모델을 구상할 예정이다.

파견기간은 24~30일로 독일 하노버 메세, 암베르크, 뉘른베르크 등의 인더스트리 4.0 선도기업 및 연구소를 방문한다.

특히, 세계 기술을 선도하는 산업기술의 플랫폼이라 불리는 하노버 산업박람회를 방문해 ▶스마트화를 가능하게 하는 자동화 기술 ▶제조업의 젊은 혁신 스타트업 ▶플랫폼 인더스트리 4.0을 통한 산업통합 ▶에너지 통합 솔루션 등 스마트공장 구축 관련 통찰을 얻을 계획이다.

또 전 세계 스마트공장의 모범답안이라 불리는 지멘스 암베르크 공장을 방문해 디지털 트윈, PLM소프트웨어, 통합자동화시스템 등을 체험한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이번 정책연수단을 통해 중소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조업 혁신을 구상하겠다”며 “정부의 2022년 스마트공장 2만개 구축 달성을 위해 대기업과 상생협력을 통한 민간 중심 스마트공장 도입·확산운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ctb@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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