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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전투기 굉음 소리가 나 시민들이 깜짝 놀랐다.

9일 오후 시민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낮게 날아서 깜짝 놀랐다", "전쟁난 줄 알았다", "부산 상공에 전투기들이 단체로 저공비행을 장시간 하길래 뭔 일 난 줄 알아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이날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은 "12일 오전 9시부터 부산 강서구 강서체육공원에서 '스페이스 챌린지 2017 부산·울산·경남 동부지역 예선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스페이스 챌린지는 글라이더, 고무동력기, 물로켓, 실내드론 레이싱, 실내드론 정밀조종, 폼보드 전동비행기 등 6개 종목에서 초·중·고교 학생들이 직접 만든 기체로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이날 행사 축하 공연으로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있을 예정이다. 이에 블랙이글스는 9일과 11일 총 4차례에 걸쳐 비행훈련을 할 계획이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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