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원곡고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배구 여자고등부 경기도 대표 1차 선발전에서 우승했다.

원곡고는 9일 화성 송산중체육관에서 열린 1차 선발전 결승에서 수원전산여고를 3-0(25-19 25-15 25-20)으로 제압했다.

원곡고가 2차 선발전에서도 수원전산여고를 꺾으면 2015년 이후 3년 만에 전국체전 출전권을 거머쥐게 된다.

지난 2년간 전국체전에 출전한 수원전산여고는 1차전 패배로 수세에 몰렸다.

2차전 선발전은 오는 7월 초 진행될 예정이다.

화성 송산고와 수원 영생고는 나란히 남자고등부 결승에 진출했다.

송산고는 준결승에서 수원 수성고를 3-0(28-26 25-18 25-14)으로 물리쳤고, 영생고는 안양 평촌고를 3-0(25-22 25-18 25-22)으로 제압했다.

송산고와 영생고는 9일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다툰다.

지난해 체전에는 영생고가 대표로 출전했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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